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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 임하는 女직장인의 자세 '옮길 곳 찾는 대신 옮길 경력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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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 수록 멋져 보이는 여성 1위 김희애 2위 강수지]

“나이가 들수록 더 멋져 보이는 최고 여성상을 꼽는다면?” 국내 직장인 576명 (남성 158명, 여성 418명)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이들은 이에 대해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대외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온라인 조사진행]

직장인들은 이에 부합하는 가장 대표적 인물로 탤런트 김희애씨 (지지율 39.2%)와 국립발레단 강수진 감독 (21.4%)을 꼽았습니다. 김희애씨의 경우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워너비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지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인간적 면모뿐 아니라 이른바 ‘스타일리시’함까지도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고요. 특히 최근에 한 종편TV의 드라마에서 과감한 스토리로 인한 불안감을 빼어난 연기력으로 뛰어넘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강수진 감독은 독일에서 궁중 무용수를 뜻하는 ‘카머탄처린’ 작위를 받았고 발레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최초의 동양인이란 기록을 가졌습니다.

강 감독은 올해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의 단장직을 맡아 파격 인사로 인재를 발굴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이들과 함께 탤런트 윤여정씨 (지지율 14.2%),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9.5%), 작가 겸 사업가인 손미나씨 (8.3%)를 나이 들수록 멋진 여성의 모델로 지목했습니다.

응답한 직장인들은 이들을 이처럼 최고 여성의 모델로 뽑은 가장 큰 이유로 ‘능력과 외모 등 자리 관리에 철저한 모습’ (응답률 42.7%)과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외적인 명성이 높다’ (38.4%)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취해가는 모습’ (27.3%) ‘연차가 더할수록 더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 (17.5%)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가는 모습’ (15.8%)도 최고 여성의 덕목으로 지적했습니다.

직장인들은 ‘10년 후에도 멋진 여성이 되기 위해 갖춰야할 요건의 1순위로 “일할 수 있는 능력 (전문성 : 응답률 50%)을 갖추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음 ▲경제적 능력 (35.6%) ▲변함없이 호감 가는 외모 (25.2%)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태도 (22.9%)라고 대답합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개인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여성들이 새로운 멘토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직장인들은 ‘여성의 전성기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30대 초반 (30~34세)을 가장 높은 비율 (37.0%)로 손꼽았습니다. 이들은 이 때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명성을 쌓아나가는 시기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직장인들은 그러나 설문에서 “자신의 10년 후를 떠 올렸을 때 가장 큰 불안감으로 경제적으로 무능력해 질도 모르는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대답을 내놓은 비율이 56.3%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은 또 이 때쯤 여성 (남성)으로서 의 아름다움이나 매력을 잃을까 봐 두렵다 (29.3%)고도 했습니다.

최근 출간된 ‘10년 전을 사는 여자, 10년 후를 사는 여자’의 저자인 아리카와 마유미는 “취업도 결혼도 늦어지고 모근 것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엔 반짝 성공이 아닌 긴 승부를 위한 다양한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음은 저자가 제시하는 10가지 습관입니다.

“1. 여러 선택을 두고 방황하지 않는다 2.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내 인생을 의지하지 않는다 3. 옮겨 다닐 곳을 찾지 않고 옮겨 다닐 경력을 기른다 4. 섣불리 판단하거나 먼저 그만두지 않는다 5. 매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려고 한다.

6. 무턱대고 노력만 하지 않는다 7. 안정된 일에 머물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쌓아 도전한다 8. 일에 대해 감정적으로 거리를 둔다 9.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보다는 정신적인 존중을 받으려고 한다 10. 2~3년 후보다 5~7년 후 전망을 그린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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