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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엣지있는 무협 MMORPG '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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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의 엣지있는 온라인 게임 '날'이 공개되었다.</p> <p>4월 24일 전주 아이엠아이(IMI) 본사에서 정통 무협 MMORPG '날(NAL)'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흠 아이엠아이 부사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6월 10일 정식 서비스 예정인 '날'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p> <p>
김상흠 부사장은 먼저 무대로 올라와 '날'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아이엠아이의 자랑을 전했다. 그는 '먼저 세월호 사건에 대해 슬픔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엠아이는 유저들 사이에서 '아이템매니아'로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연간 거래 규모 6000억원을 자랑할만큼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p> <p>김 부사장은 '뿐만 아니라 전주를 기반으로 한 회사로, 전주의 구글이라 불린다. 전주에서 퇴직률이 가장 낮은 회사이기도 하다. 주말마다 소외계층 200~3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기업으로, 또한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날'은 명확히 MMORPG이면서 게임 내 PVP와 액션 강조된 무협 게임'</p> <p>
다음으로는 신동준 게임사업부 본부장이 본격적으로 '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오늘은 야심차게 준비한 게임 신작 발표회이며, 기업 탐방을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세월호 사건 때문에 발표회를 고민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p> <p>'날'은 중국의 픽셀소프트가 4년간 400여명의 개발 인력을 투입해 만든 풀 3D 무협 MMORPG이다. 제작비용만 200억원 가까이 사용되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중국의 글로벌한 게임기업인 텐센트가 중국 현지에서 PC클라이언트 게임으로 '도검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중이다.</p> <p>신 본부장은 '사실 '중국 게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부족한 이미지와 약간은 어설픈 그래픽이다. 하지만 '날'은 중국 게임이냐 한국 게임이냐를 떠나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게임이다. 픽셀소프트가 오로지 개발에만 전념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게임이다'고 전했다.
</p> <p>지난 4월 10일 브랜드페이지를 오픈한 '날'의 영상을 본 유저들은 'PVP 대전 액션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날'은 명확히 MMORPG이면서, 게임 내 PVP와 액션이 강조된 정통 무협 게임이다.</p> <p>신 본부장은 '정통 무협 MMORPG'임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레슬링 영상과 게임 속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쌩뚱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 내에는 실제 사용되는 무술과 무협이 거의 현실과 흡사하게 잘 구현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p> <p>■ '실제 무림 고수의 동작 담은 호쾌한 액션, 차별화된 '말' 콘텐츠'</p> <p>'날'의 주요 특징은 'eNjoy game, Reality Action, aLive(NAL)'이다. 현지화 작업을 끝마친 50여개의 던전과 3000개의 퀘스트, 캐릭터 별 150여종씩 총 1000여개에 이르는 주무기까지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통해 원작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p> <p>특히 액션의 경우, 무협게임 특유의 화려한 경공 시스템(던전에서의 이동이 용이)과 3D 모션캡쳐기술 등으로 리얼리티를 더한다. 또한 무기를 통해 구분되는 7개의 직업은 캐릭터의 동작과 무술 고수의 움직임과 일치해 더욱 생동감 넘친다.
</p> <p>신 본부장은 '직업의 특성에 맞게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실제 무림 고수의 액션을 담았다. 또한 '기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게임에서 탈것은 단순히 이동 수단과 보조 능력 정도였다면, 날에서는 그 이상의 재미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p> <p>실제로, 말은 '날'의 차별성 중 하나다. 탈것을 자동으로 획득하는 형식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야생마를 획득해야 한다. 포획 시 리듬액션 같은 재미요소를 넣어 소소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기마전 외에도 부위별 장비 착용을 통해 전용 스킬을 배울 수도 있다.</p> <p>PK의 경우 일반 필드 전 지역에서 가능하고,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의 하드코어한 시스템을 롤모델로 했다고 밝혔다. 마을에서는 신청 방식으로 가능하다. PVP는 필드가 아닌 특정 공간에서 규칙을 정해 진행할 수 있으며, 1:1부터 5:5까지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p> <p>
패턴 조작도 특이한 시스템 중 하나다. 신 본부장은 '이는 스마트폰 패턴 조작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런 기능을 넣은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역시 상당수의 중장년층 유저들이 마우스만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조작이 필요한 경우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날'에서는 패턴을 등록해두면, 이런 패턴을 활용해 드래그만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션 동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또한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간 밸런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레벨 봉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유저간 레벨 격차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자동으로 최고 레벨 구간을 개방하는 시스템이다.</p> <p>가장 중요한 서비스 일정은 5월 22일 사전 체험이 가능하며, 6월 10일에는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p> <p>■ '한국에서 현지화와 월드컵 관련 콘텐츠, 추후 대회까지 고민중'</p> <p>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 먼저 중국에서 서비스된 게임이지만, 혹시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일정이 있는지 물었다.</p> <p>이에 '게임이 오픈되는 6월이 월드컵 기간인 만큼,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논의중에 있다. 또한 중국 유저와 한국 유저의 플레이 동선이 다른 점을 감안해, 한국에 맞게 현지화를 진행했다. 오토기능의 경우, 중국에서는 대중화되어있지만 한국 유저는 PVP에 특화된 게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제하거나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추후 대회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중이다'고 전했다.</p> <p>무술이라고 하면 독특한 권법들도 떠올릴 수 있는데, 관련된 무기나 아이템이 존재하는지 묻자 '실제 무협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7개 모두 게임 내에 녹아있다. 검술, 창술, 공술, 선술 등 무협지를 바탕으로 한 액션과 무기가 제작되어있다. 또한 보조스킬에 대해 캐릭터마다 장비에 대한 액션스킬과 더불어 정통 무협 궈법이 구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p> <p>서비스 일정이 너무 촉박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6월에는 월드컵이 있다. 경쟁의 포화 속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하기 위해 6월로 정했다. 5월 CBT가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히려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원가입이나 유저 충성도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일부러 CBT와 OBT 일정을 최소화해 잡았다'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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