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0원대 후반에서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4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돼 소폭 상승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039.50원에 거래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발 안전 선호 심리가 형성되긴 했지만 원화에 우크라이나 악재 반영은 제한적"이라며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국 경기 회복론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재차 하락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03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며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6.00~104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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