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로, 교량, 지하철 등 서울시내 공공 공사현장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5가지 가이드라인 유형을 23일 발표했다. △유휴공간 및 휴게시설 설치 △공사장 외부 녹지 조성 △가림벽 갤러리(주민 작품 전시 등) △주변 상가 및 민간기업 홍보 공간 활용 △아트 펜스 설치 등이다. 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6~7년이 걸리는 공사기간 동안 공사장이 흉물로 인식되지 않도록 모든 공공 공사장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5~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기구’가 가림벽의 규격, 재질, 색상,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 시는 또 인근 주민들이 공사장 안내판의 QR코드를 활용,휴대폰 등으로 공사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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