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인턴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 가 제 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5월14일 개막하는 제 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서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배우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끝까지 간다’를 초청한 감독 주간 측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 주간 부문은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된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은 마틴 스콜세지, 조지루카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 ‘괴물’ 봉준호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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