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일대 재개발 아파트가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주택으로 꼽혔다.
22일 부동산 포털인 닥터아파트가 회원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35명(18.2%)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다음달 주상복합을 공급하는 용산 재개발 아파트를 선택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무산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최근 서울시가 후암동 일대를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용산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신도시로 수도권에서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위례신도시(127명·17.1%)와 교통과 교육 여건 등 주거환경이 좋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119명·1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강북 등 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인 뉴타운(114명·15.3%)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풍부한 서울 내곡·세곡보금자리지구(108명·14.6%)가 뒤를 이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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