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대한전선이 올 들어 3400만달러 규모의 미국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21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이 수주한 초고압 전력케이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수전력청(LADWP)과 샌디에이고 가스&발전(SDG&E), 동부지역의 뉴저지 지역변전소 등이 발주한 것이다. 수주액은 각각 2400만달러, 200만달러, 800만달러다.
특히 LADWP에는 도체에 에나멜을 덧발라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을 줄인 소선절연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역대 미국에서 추진된 소선절연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그동안 마케팅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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