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건물의 화재로
삼성카드의 장애가 지속하자 금융감독원이 조사인력을 긴급히 파견했다. 삼성카드는 이 사고로 피해를 본 고객에 모두 배상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검사역 4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삼성카드 등에 신속한 복구를 하고 피해 고객에 보상하라고 지도했다.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의 경우 21일 오전 현재 영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 금융계열사의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로 금융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 긴급히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20일 오후 2시50분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안 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