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신공영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28.5%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862억 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137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종시 자체사업장 종료로 외형성장은 크지 않으나 공공부문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익도 특이사항이 없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외형 축소에도 이익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감소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583억 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자체공사 3개 현장 중 2개 현장이 지난해 준공돼 매출액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2015년은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말 기준 시가총액 수준인 1490억 원의 현금 보유와 업계 최저 수준인 2200억 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 보증) 보유로 중소형 건설사 중 재무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개 이상의 토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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