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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 첫 발인…부활절 예배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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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장진용 군(18)과 교사 남윤철(36), 김초원(26) 씨의 발인식이 20일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오전 5시부터 시작된 장진용 군의 발인에 유가족, 지인 등 100여명이 방문하여 그를 애도했다. 특히 장 군의 장례식은 학생 희생자 중 가장 먼저 진행돼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어 오전 7시에는 교사 남윤철 씨의 발인이 거행됐다. 남 교사의 지인들은 “평소에도 훌륭한 선생님으로, 책임감도 강했다”면서 “젊은 나이에 너무나도 훌륭한 분이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오전 8시께 김초원 교사 발인이 진행되자 유가족과 지인들은 고인을 쉽게 놓아주지 못했다. 올해 처음 담임을 맡은 김 교사는 사고가 난 16일이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학생 발인, 안타깝다" "교사 발인, 생일날 이런 애통한 일이" "발인, 부활절이니 꼭 천국에서 부활하시길 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조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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