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0일 오전
남성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앞서 격실 안에서 남성 8명과 여성 2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새벽에는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안에 있는 시신을 처음으로 수습했다.
잠수사들은 19일 오후 5시쯤 유리창을 깨는데 성공해 시신 3구를 인양, 안산 단원고 남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오늘 새벽 팽목항에 도착해 병원에 안치됐다.
20일 추가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으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25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오늘 세월호 부근 해역에 560여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들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선체 내 진입 통로가 열린 만큼 잠수사 563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함정 204척과 항공기 34대를 이용, 선체 주위 해역을 수색할 예정이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현재 진입 루트가 5곳이 개척돼 수색팀이 빠르게 선내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