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온라인 리스(lease)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옥션 온라인리스서비스는 기존 소매 리스서비스와는 달리 신청부터 신용 심사, 계약서 작성까지 온라인에서 진행, 5분 이내에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간편하다는 게 장점이다. 그동안 온라인쇼핑에서 리스서비스는 전화 확인과 우편을 통한 서류작업 등으로 2주 이상 걸렸다.
2~3년간 할부로 리스액을 납부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유권이 리스한 사람에게 귀속되는 방식이다.
옥션의 온라인리스는 최대 1000만원의 고가 상품까지 가능하며 상품의 리스 가능여부는 상품 페이지에 별도 표기된다. 또는 옥션 리스로 검색하면 리스가능 상품을 따로 모아서 보여 준다. 대상 품목은 고가TV, 냉장고, 에어컨, 홈씨어터 등의 가전부터 가구, 안마의자, 유모차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리스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중 선택, 약정할 수 있으며 약정기간 동안 소유권은 리스업체에게 있고, 약정기간이 지나면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이전된다. 약정기간 중 물품을 반납하고 싶을 때는 잔여리스료의 30%를 위약금으로 납부하고 중도 해지할 수 있다.
한편 옥션은 온라인 리스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 리스 계약자 선착순 1000명에게 계약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옥션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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