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5일 현금IC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금IC카드는 금융결제원의 결제망을 이용한 것으로 고객의 계좌 잔고 범위 내에서 결제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단말기가 구비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고객이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현금IC카드는 결제계좌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설정해 입출금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잔고를 하루만 예치해도 운용실적에 따른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은 현재 보유한 CMA에 자동적으로 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때문에 별도 계좌발급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 또는 기존 고객 중 CMA 미보유 고객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김대홍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비즈니스본부장은 “현금IC카드는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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