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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성수기 1분기 호실적 예상"-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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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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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영 기자 ] NH농협증권은 15일 동원F&B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로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우창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와 27% 늘어난 4775억 원과 26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의 4645억 원과 248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라는 것. 그는 "1분기는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참치캔 매출도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참치어가도 최근 t당 1300달러로 하락해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유가공, 냉동식품 등의 판매호조 역시 실적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우 연구원은 내다봤다.

    참치어가 하락에 따른 투입원가 개선으로 올 2분기에도 당초 예상보다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7% 성장한 1조8113억 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772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3월말 기준 참치어가가 지난해 최고치 대비 43% 하락하면서 투입원가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참치가격은 실제 원가로 투입되는데 3개월 정도의 시차가 존재하므로,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투입원가 개선에 따른 예상외 호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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