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 패널가격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TV 대형화로 인한 높은 면적출하량 증가와 낮은 생산능력 증가율로 인한 패널수급 개선으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하반월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한 TV패널 가격이 4월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당초 3분기로 예상했던 패널가격 상승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TV패널가격의 상승으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LG전자를 포함한 TV업체들의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판매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면적기준 패널출하량 증가율이 1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추정했다.
또 "중국 TV업체들의 패널구매가 회복하고 있고 LG전자의 V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TV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 3월부터 시작된 LCD패널수급 개선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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