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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바이오리더스, 키움으로 주관사 바꿔 증시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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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2번 도전했다 실패 후 교체


이 기사는 04월11일(13: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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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리더스가 주관사를 바꿔서 증시입성에 재도전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리더스는 내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는 기존에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11년과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좌절됐다. 2011년에는 상장을 자진철회했고 지난해에는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으나 예비심사에서 미래 수익성 문제로 고배를 마셨다. 기술성평가 특례상장은 성장성 있는 벤처기업에 대해 회사의 기존 경영성과와 실적을 따지지 않고 심사하는 제도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내 과거 경영성과 를 고려하면 상장이 쉽지 않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매출 24억여원에 영업손실 27억여원, 당기순손실 32억여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바이오리더스의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된다해도 회사의 미래 수익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리더스는 개발중인 자궁경부암 치료제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시장성이 향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말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지난달부터 경구용 자궁경부암 치료제 ‘BLS-ILB-E710c’의 임상시험을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진행중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청국장에 있는 미생물에서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성분을 분리·검출해 신약성분을 만들었다. 또 이 성분을 이용한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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