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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나라 운동본부' 착한 시민, 알고보니 가수 루시아…마음씨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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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시아'

가수 루시아(본명 심규선)가 선행을 베푼 미담이 전파를 탔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시즌2'의 몰래카메라 코너 '리얼 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에 루시아의 모습이 깜짝 포착됐다.

이 날 방송에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고장 난 자전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 학생을 도와주는 시민이 있는지 실험해보는 몰래 카메라가 진행됐는데, 두 시간 가량이 경과하도록 학생을 도와주는 시민이 나타나지 않았다. 상황이 점차 악화되던 찰나 루시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수수한 차림의 루시아는 학생과 함께 자전거 수리점까지 동행한 뒤 아버지에게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루시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다. 처음에는 누군가 도와주겠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길래 동생 생각이 나서 도와줬다"며 대표곡인 '선인장'의 한 소절을 선보이기도 했다.

루시아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그룹 아스코) 출신으로 2010년 디지털 싱글 '첫번째, 방'으로 데뷔했다. 이후 11장의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는 4월 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배우 정일우가 SBS funE와 인터뷰에서 루시아의 팬임을 자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정일우는 "존 레논의 '이매진'을 좋아한다"며 "국내 가수로는 루시아가 있는데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라는 노래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루시아의 선행을 접한 네티즌들은 "루시아 가수였구나.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가수 루시아, 착한 시민으로 알려지네" "가수 루시아, 수수한 모습으로 나와서 더욱 예뻐보였다" "루시아, 마음도 아름답구나" "루시아 앨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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