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올 시즌 첫 홈런을 쳤다. 시즌 개막 후 14경기째 터진 홈런이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4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브랜든 딕슨을 맞아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지난 두 시즌을 오릭스에서 뛰다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와 입단 계약을 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소 홈런 24개, 91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 솜씨를 자랑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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