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어 2013년 대규모 적자...영업수익력 불안정성 확인"
이 기사는 04월07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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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사가 국내외 공사 관련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주택 및 건축부문과 해외부문의 대규모 손실이 2010년에 이어 2013년에도 재차 발생한 점을 볼 때 영업수익력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국내 주택 경기 침체 지속과 해외부문의 추가적인 원가율 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영업수익력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주택과 해외 현장에서의 원가율 상승과 대손상각비 부담 등으로 244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EBIT는 -2.8%, 금융비용 대비 EBITDA는 -1.6배로 적자 전환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월 2013년 대규모 손실을 이유로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A+'를 유지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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