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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휴대폰·D램·디스플레이 '그랜드슬램'…삼성, 4대 제품 점유율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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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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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근호 기자 ] 삼성전자가 만드는 4대 주요 제품인 TV, 휴대폰, D램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20%를 넘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컬러TV의 2013년 시장점유율은 21.6%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의 수량 기준 집계에 따른 것이다. 컬러TV 점유율은 2011년 19.2%, 2012년 21.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하면 TV 시장 점유율은 더 올라간다. 평판TV 26.8%, LCD TV 25.6%, LED TV 26.1% 등이다.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 보급형 TV를 주로 판매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대화면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수량 기준 집계)은 지난해 27.2%였다. 2011년 21.2%, 2012년 25.1%에서 상승했다. 작년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17억대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이 중 5억5660만대를 생산했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주력 제품인 D램은 36.2%의 점유율(아이서플라이 금액 기준 집계)을 차지했다. 2011년 42.2%, 2012년 41%에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메모리 업계 1위로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시장 점유율(디스플레이서치 대형 금액 기준)이 20.4%로 나타났다. 2011년 26.1%, 2012년 25.4%에서 점차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패널 826만장(유리기판 원장 기준)을 생산했다.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은 휴대폰을 만드는 IM부문이 138조8000억원(60.7%)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TV를 생산하는 CE부문이 50조3000억원(22%), 반도체 사업부문 37조4000억원(16.4%),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부문 29조8000억원(13%) 순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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