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게임산업이 불필요한 규제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콘텐츠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큰 산업"이라며 "종합 검토로 합리적인 규제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 발언은 문화융성위에 참석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게임중독법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해외 투자유치를 하려고 할 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건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도 규제 혁파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콘텐츠의 생명은 창의성인데 이것이 낡은 규제의 틀 속에 갇혀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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