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은 1.90원 내린 10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06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 발표되는 호주와 중국 경기지표에 환율이 동조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1050원선 거래 범위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1050원선에서 물량 출회도 조심스러워 달러 상승 요인에 예민해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55.00~106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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