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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함께 1등으로] GS, 2500명 정규직 전환 '희망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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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함께 1등으로] GS, 2500명 정규직 전환 '희망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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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우 기자 ] 허창수 GS 회장은 언제나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GS그룹은 이에 따라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GS리테일과 GS샵의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 등의 직원들로, 그룹 내 전체 비정규직 4900여명의 절반을 넘는다. 다른 계열사들도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졌다. 국내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인 33.3%(통계청 2012년 말 기준)을 크게 밑돈다. 특히 정규직 전환자 가운데 여직원이 89%, 고졸 이하 학력자가 85%를 차지한다. 여성과 고졸 우수 인재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GS그룹 관계자는 “회사와 임직원은 함께 함께 발전해 나가는 파트너라는 인식에서 나온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GS의 구성원들은 협력사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닌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파트너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는 중이다.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그룹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인식 아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서로 신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GS는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와 기술·상품 공동개발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훈련 지원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의회 구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선 상생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최근 GS리테일과 우리은행이 조성한 ‘2000억원 상생펀드’는 GS리테일의 농수축산 생산자 등 1200여 상품공급 파트너사와 창업 희망자에게 기존 금리보다 최대 2.7%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GS는 현금결제비율 확대와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 금액의 일정비율을 선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도 운영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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