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저축은행 부당지원 혐의로 금융당국에서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직위를 이용해 과도하게 많은 미술품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경징계에 처했다.
최근 KT ENS 협력업체의 1조8000억 원대 대출 사기로 위기에 몰린 하나금융은 전·현직 최고경영자마저 제재를 받게 됨에 따라 최대 위기에 몰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 등에 대한 추가 검사를 끝내고 김종준 행장에게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 김승유 전 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상당의 경징계를 본인에게 사전 통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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