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일 포스코 ICT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늘어났다며 목표주가를 1만 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주요 자회사의 이익 기여 증가"라며 "올해부터 포스코LED(지분율 63%), 포뉴텍(100%) 등의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의 이익 기여 규모는 올해 94억 원, 2015년 179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포스코LED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071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포뉴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 200% 늘어난 730억 원, 66억 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뛴 2765억 원, 영업이익은 89.4% 높은 79억 원일 전망"이라며 "실적 호조는 본사 부문의 이익률 개선과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7% 증가한 1조3600억 원, 영업이익은 20.8% 높은 796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향 철강사업이 연간 6~7%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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