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용 기자 ] 1981년 문을 연 경남농협은 2012년 3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진국)와 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박석모)로 개편돼 농업과 산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교육지원 및 지도, 판매 등 순수 농정업무, 경제사업을 수행하는 경제사업부와 관내 142개 지역 농·축협의 금융업무를 지원하는 경영지원부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연합판매사업, 농산물 해외수출, 농축산물 소비촉진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경남 농산물 세일즈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농촌일손돕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으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기업과 농촌마을을 잇는 1사1촌 자매결연, 농어촌지역 저소득 가정·무의탁노인 및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사랑의 집 고치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창원산단을 비롯해 창원지역 주요 공단 입주기업들의 종합금융지원을 위해 창원지역 내 2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영업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인 저금리 대출지원을 포함해 무역거래가 많은 기업을 위한 종합외환지원센터 운영 및 기업자금관리서비스(I-CMS)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영업본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발전과 미래 성장가능한 기업 지원을 위해 창원 내 기업금융전문점포(창원금융센터, 창원중앙금융센터, 창원시지부 기업금융센터, 경남영업부 기업금융센터)를 신설해 각종 금융지원은 물론 단지 내 거래기업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한 여신 및 외환 전문심사역 14명, 전문기업 컨설턴트 5명을 상시 운영 중이다. 이들은 매주 담당 업체를 현장 방문해 금융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동산담보대출(기계기구포함) 및 기업구매자금,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B2B를 통한 다양한 상품으로 기업체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약해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창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금리를 보전해주는 최저금리상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원국가업단지 내에 있는 이노·메인비즈업체를 위해 상호 상생협약을 체결해 저금리로 자금지원을 해주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다양한 상품과 우대금리 혜택으로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농협 경남지역본부·영업본부장이 주기적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 CEO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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