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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40년] 창원컨벤션센터, 조선· 중공업 '글로벌 마케팅'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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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효 기자 ] 2005년 9월 문을 연 창원컨벤션센터(CECO)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이후 지역 특화산업인 기계, 조선, 중공업 등 첨단산업의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CECO는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 전문그룹인 코엑스가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1만여건의 전시 및 회의 행사를 개최해 평균 7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연간 2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CECO는 람사르당사국 총회, 세계생물올림피아드, 유엔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 총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CECO 전시팀 주최인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전 외에도 자동화정밀기전, 한국기계박람회 등 굵직한 산업전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CECO는 또 세계 최고 컨벤션센터 단체인 세계컨벤션센터협회(AIPC)의 회원 자격을 획득해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 컨벤션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CECO는 컨벤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증축 공사(조감도)도 추진 중이다. 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증축사업이 완공되면 CECO는 기존 연면적 6만240㎡에 1만8600㎡를 더한 총 8만㎡ 규모로 확장되게 된다.

이번 증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시장 및 회의실 등이 마련되며 원이대로의 가로경관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호텔, 시티7 등 주변 건물과의 조화성을 이루면서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전시컨벤션의 무한 성장 동력 바람이 분다는 의미인 ‘Dynamic Wav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증축사업은 올해 말까지 시설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을 시작해 201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CECO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컨벤션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증축사업을 통해 창원컨벤션센터가 세계 수준에 조금 더 접근하게 되고 새로운 경쟁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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