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1070원대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069.30원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06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DF 환율 고려 시 원·달러 환율은 1067원 근처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환율은 1060~1070원대의 박스권 내 등락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속보치 발표와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이번 주 대외 이벤트가 대거 예정된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거래 범위로 1063.00~107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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