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수원행 열차가 잇단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주말 승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열차가 전기공급 장치의 이상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오후 2시 33분께까지 1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고장난 열차를 견인하던 열차가 다시 고장났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19분부터 승객이 많은 도심 중심 지역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인천행 열차는 청량리∼용산역까지, 수원행은 청량리∼노량진역까지 멈춰섰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파악해 긴급 복구 조치를 진행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정상화까지 소요 시간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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