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수만 대표가 미국 LA 근처에 수십억 원대 호화 별장을 매입한 사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SM은 27일 오후 "이수만 프로듀서가 2007년 4월 POLEX Development와 Malibu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외부동산취득신고를 마쳤고, 이 부동산을 매각한 이후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외부동산처분신고까지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부동산 취득시 취득 자금에 대하여 한국 외환당국, 세무당국 등에 취득사실을 신고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송금하여 취득했다. 따라서 마치 이수만 프로듀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반출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거니와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 공연 수익 일부를 빼돌렸다는 보도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하며 세무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조사기관에 대하여 SM의 입장을 적극 설명해 의혹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KBS '뉴스9'은 이수만 회장이 해외에서 번 수익금을 서류상 회사를 의미하는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려 LA에 위치한 호화 별장을 매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SM은 국세청으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소득 수억원 대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 때문에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