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신병 치료를 위해 이날 오후 4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의 업무용 항공기편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구속 수감후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당뇨, 우울증 등을 앓아오다 지난해초 구속집행 정지 이후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달 19일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김 회장은 의료진으로부터 해외 치료를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도 연기를 신청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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