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및 실무교육을 담은 '의료통역사양성과정 표준교재' 출간
최근 대한민국 차세대 신 성장동력인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불모지였던 국내 의료 시장이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치를 기반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료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의료관광객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에 20만 명을 넘었으며, 2017년에는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 몽골, 중동, 동남아 등에서도 한국 의료기관을 찾는 해외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통역사양성과정 표준교재'를 발간했다.
'의료통역사양성과정 표준교재'에는 의료분야의 전문지식을 담은 '공통과목 표준교재'와 언어별 의료현장 통역실기를 정리한 '통역실기 표준교재'로 구성돼 있다. 이론부터 실무까지 통역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공통과목 표준교재'는 ▲의료 관련법의 이해 ▲기초 의학의 이해 ▲현장임상의 이해 ▲국제진료 시나리오 등 총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의료전문지식을 심도 있게 다뤄 의료통역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의료분야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통역실기 표준교재는 해외환자 유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총 7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버전으로 제작, 외국인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의료통역사양성과정 표준교재'는 의료통역사양성과정에서 약 5년간 의료통역 실기강의를 진행한 교수들의 강의내용과 노하우가 집약된 교재"라며 "전문 의료통역사의 기본역량 및 전문역량을 효과적으로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글로벌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허브기관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는 국내 의료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의료통역사양성과정'을 진행해왔다. 이 외에도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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