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2013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국토교통부,대한건축사협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상우 소속사 벨 엑터스 측은 27일 "권상우가 2013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에서 아들 이름을 딴 분당구 야탑동 본인 소유 빌딩 '루키1129'(건물명)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답답한 도시의 획일적인 건물을 탈피하고 진입부 및 내부 내외부에서 건축주와 설계자의 공간적인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전형적인 상업지역에 위치한 중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써 극단적인 용적에 대한 요구가 필연적인데 반해 본 작품은 건축주와 공감대를 구성해 건축면적의 일부를 공공 외부공간으로 제공해 외부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상업용 공간으로 무주공간의 효율적인 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옥상에 녹지공간을 구성해 이용자에게 휴게공간을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한편, 해당 빌딩은 토지면적 859㎡(약 260평), 연면적 3,226㎡(약 976평)에 싯가 23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7월 준공 허가 후 완공됐다.
권상우가 10여 년전부터 재테크를 위해 저축 후 매입한 토지로 투지 매입부터 건물 시공 및 설계에도 직접적으로 업체들과 연계해 참석했으며, 대출 융자 없는 건물로, 이번 신축을 통해 임대 수익은 물론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