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수연 기자 ]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의 일당 5억 원 '황제 노역'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대주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대주그룹은 1981년 대주건설을 모태로 출범해 조선, 해운, 제조, 미디어, 금융, 레저, 문화 등 7개 사업 분야에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던 대기업이다. 2007년 500억 원대 탈세사건으로 위기에 처했으며, 2010년 대주건설이 부도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허 전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혐의로 기소돼 2010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벌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다 지난 22일 귀국했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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