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새벽에 발사한 노동미사일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이 모두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내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새벽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662㎞, 645㎞를 날아가 모두 JADIZ 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거의 정동쪽 방향으로 발사했고, 동해 상 낙하지점은 JADIZ 10여㎞ 안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발사시점 전후로 미사일 궤적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없었지만 항행금지구역 미선포는 국제적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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