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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튜닝·정비의 모든 것…28일 '오토모티브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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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기자 ]
‘자동차 튜닝부터 정비·용품·오토캠핑… 이곳에 다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4 오토모티브위크(Automotive Week 2014)’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킨텍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KOTRA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6회째다.

자동차 정비 서비스, 드레스업(차 꾸미기) 튜닝, 차량 용품, 아웃도어 및 레저, 오토캠핑, 카오디오,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0대 직장인 박영민 씨는 “요즘 튜닝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시장에 가보고 내 차를 예쁘게 꾸미는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2만5000㎡ 전시 면적에 1000개 부스가 참여한다고 오토모티브위크 사무국은 밝혔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행사는 뭘까.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펼치는 ‘드리프트 데모런’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시선을 끌 만한 이벤트로 꼽힌다. 드리프트는 차의 뒷바퀴를 미끄러뜨려 방향을 신속히 바꾸는 운전기법. 드라이버의 세계를 그린 애니메이션 ‘이니셜 D’의 실제 주인공으로 ‘드리프트 창시자’로 불리는 일본의 쓰치야 게이치 선수(58)가 방한해 드리프트 쇼를 펼친다. 그는 해외에서 홍보 모델로 쓰이는 ‘도요타 86’ 스포츠카로 드리프트 시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29일 오후 그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한국 선수 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드리프트 챔피언십’도 관람객 시선을 끌 전망이다. 29일과 30일 이틀간 하루 두 차례씩 킨텍스 제2전시장 하역주차장에 마련된 특별 레이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전문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드리프트 머신에 일반인이 동승하는 기회도 있다. 사무국은 오토모티브위크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참가자 총 20명을 선발한다.

28~29일 저녁 시간대엔 멋진 튜닝카 및 모델 선발대회인 ‘KMS 2014’가 마련됐다. KMS(Kar Model Show)의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 전시회 측은 메인 파트너로 미국 최대의 수입차 클럽쇼 ‘HIN(Hot Import Nights)’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미국의 유명 자동차 클럽쇼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사무국은 밝혔다.

박영균 킨텍스 브랜드 전시팀장은 “선발된 모델은 미국에 진출해 모델 활동도 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우리나라 모델들을 수출하는 테마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블랙 세일(Black Sale)’이라는 테마로 자동차용품 장터도 열린다. 필름, 광택제, 내비게이션, 차량 거치대 등 다양한 차량 액세서리 제품을 시중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정부의 튜닝 활성화 정책에 따라 ‘튜닝 문화 발전 세미나’(한국자동차튜닝협회 주관) 등 정책 행사도 열린다. 자동차 정비업계의 현안을 공유하는 ‘커먼레일 기술 세미나’, ‘선진 자동차 정비 문화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비중이 높은 중고차 분야에서는 ‘중고차문화포럼’을 준비했다. AS 산업의 취업 및 창업설명회도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에서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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