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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가 묵직한 그녀, 어떤 변비약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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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극 적은 생약성분 변비약 각광

-피부트러블까지 개선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변비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은 35만9408명으로, 남성(25만9178명)에 비해 약 1.4배 많았다. 특히 20대 젊은층에서 확연히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변비를 앓고 있는 20대 여성은 2만 3251명으로, 5080명인 남성에 비해 4.6배나 높았다.

배변 시 통증, 복부 팽만감, 배변 후 잔변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변비는 여성에게 더욱 심한 고충을 안겨준다. 변비에 대한 사회적인 통념 탓에 드러내놓고 치료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또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변비약 선택에도 제약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변비약 선택이 더욱 꼼꼼하고 까다로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 몸에 맞는 변비약 선택하려면

변비약은 ?장 내에서 변의 부피를 크게 하는 팽창성 완하제 ?굳은 변을 부드럽게 해 변이 대장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연변하제 ?장 속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연동운동을 증가시키는 완하제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배변을 돕는 자극성 완하제 등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변비약을 선택할 때는 이미 배변 시기가 3일 정도 지났거나 복부팽만감과 가스 등으로 속이 불편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다. 이 경우 대부분 일시적인 변비 증상을 즉각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장을 빠르게 자극하는 자극성 완화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장 기능을 위축시키고 약 의존도가 높아지며, 복부 통증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자극이 강한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약 선택에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및 소아, 고령자 등의 변비약 복용에 있어 특별히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기적인 변비약 사용이 대장운동을 저해하거나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조산 등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변비약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변비약 성분에 주목해야 한다. 알로에엑스와 낫토 등 생약 성분으로 배변을 부드럽게 촉진시켜주며, 장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성분이 함께 배합된 변비약은 신체 리듬을 정상으로 돌려주어 내성이나 자극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만성변비, 노폐물·가스 때문에 피부트러블 잦아

만성 변비는 변이 장 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서 장 속 노폐물과 가스로 인해 뾰루지나 피부 거침, 기미 등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장내 환경을 악화하는 유해균과 유해물질은 제거하고 피부트러블에 효과적인 성분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출시된 제품 중 변비 원인요소 제거와 피부트러블에 적극적인 제품들이 있다. 한국코와가 출시한 나츄라트코와정이 대표적이다. 알로에엑스와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낫토균, 낙산균을 배합해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또 피부에 좋은 비타민 B6를 첨가해 피부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B6는 피부점막 기능을 유지해주고 두드러기나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나츄라트코와 정은 일회성 문제해결이 아닌 근본적인 증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생약성분 제품”이라며 “낫토균?유산균으로 변비의 근본원인부터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변비의 반복이 잦은 여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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