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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미국 셰일 혁명의 수혜주…저평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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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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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1, 미국 셰일 혁명의 수혜주…저평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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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운 기자 ] KDB대우증권은 25일 E1에 대해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1은 1984년 설립된 LPG 수입 판매업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2년 기준 22.6%로 SK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 생산량도 확대되고 있는데, 값싼 북미산 LPG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E1의 LPG 유통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2010년 이후 LPG 순수출국으로 전환됐는데 대부분 남미 및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고 향후 파나마운하 개통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1은 미국 가스 생산업체 엔터프라이즈사와 올해 18만톤 규모의 셰일가스 LPG를 도입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3년여간 계획된 글로벌 PDH(Propane Dehydrogenation·프로필렌 제조) 설비 증설은 LPG 수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PDH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원재료가 저렴해 글로벌 대규모 증설이 계획돼 있다"며 "이는 프로판 원재료를 유통하는 E1에게 기회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E1은 에너지 유통사업 및 자회사 실적 회복 전망 등에 따라 매축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7조3991억원,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1285억원으로 실적 반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E1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400억원인데 연결 기준 유형자산이 약 1조원, 자본총계가 약 1조3000억원에 달해 올해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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