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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 러시아 소치 정상회담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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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제재 방안으로 6월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의 휴양지 소치에서 열리는 G8 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은 확실해졌다"고 공개했다.

캐머런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긴급 제의로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마련된 G7 회담에 앞서 "러시아를 제외한 7개국의 소치회담 취소 의지는 확고하다" 며 "러시아는 잘못된 길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서방 7개 국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를 회원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영국 총리실은 1998년 러시아가 G8에 합류한 이후 7개국 정상만의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러시아 정부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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