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행사장 속,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라!</p> <p>3월 24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롤플레잉 액션게임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로 후끈했다. 3월 25일에 진행되는 정식 출시를 축하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려 1500여명의 '디아블로3' 팬들이 모였기 때문이다.</p> <p>그런데 이날 행사에서는 설렘에 가득 찬 블리자드 팬들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도 찾아볼 수 있었다. 우선 첫 번째는 '고양이', 바로 전문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이다.
</p> <p>이날 행사에서 스파이럴 캣츠는 '디아블로3' 속 직업인 악마사냥꾼, 마법사, 부두술사, 그리고 베일에 쌓여있던 성전사까지 고퀄리티의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그녀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으며 디아블로 팬들의 마음을 거두었다.</p> <p>두 번째 동물은 바로 '오리', 오덕(duck)다. 오덕은 일본어 '오타쿠'의 줄임말로,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 열중한 1500여명의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 오타쿠라 말할 수 있다.
</p> <p>특히 1등으로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를 수령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현장에 줄을 선 구매자는 이날 용산에서 가장 행복한 오리일 것이다. 그는 '겨울에 보드를 타다 넘어져 팔을 다쳤다. 팔에 깁스를 하느라 회사에서 휴가를 받은 상태인데, 덕분에 1등으로 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p> <p>이어 '사실 2년 전 '디아블로3'가 왕십리에서 출시될 때, 사촌동생이 대한민국 1호 소장판의 구매자였다. 너무 부러워서 디아블로 팬으로 나 역시 그 자리에 서기 위해 일찍 오게 되었다. 1호 구매자의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p> <p>마지막 동물은 바로 '말', 이번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주인공인 '말티엘'이다. 청마의 해인 2014년, 말티엘의 작명은 어쩐지 의미심장하기도 하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 말티엘은 기존의 코스툼 플레이에서 벗어나 한층 진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p> <p>고퀄리티의 말티엘 코스프레와 유명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티저 영상의 느낌을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진조크루는 축하 무대에서 말티엘에게 영혼을 빼앗기는 연기를 실감나게 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p> <p>한편,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kr.battle.net/d3/ko/reaper-of-souls/) 에서 확인 가능하며, 게임을 구매하려면 배틀넷(Battle.net) 샵 내 '디아블로 3' 게임 구매 페이지(https://kr.battle.net/shop/ko/product/game/diablo)를 방문하면 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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