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밀회’ 속 오혜원을 연기하고 있는 김희애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소회를 밝혔다.
3월2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JTBC 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희애(오혜원)과 유아인(이선재)가 참석했다.
오혜원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아 20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김희애. 인물을 공감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드라마 속 선재처럼 실제 이토록 아름다운 청년이 나타나면 마음이 안 흔들릴까. 과연 그게 정상일까”라면서 “현실 속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판석 감독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희애는 “드라마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풀어나가는 방식이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밀회’를 기획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제안이 왔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로 2회 방송 만에 최고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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