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홍삼에 이어 자체 브랜드 비타민을 내놓으며 건강식품 가격 거품 빼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7일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한 비타민C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 비타민C 2종은 '이마트 비타민C 1000(200정)'과 비타민C에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까지 추가로 넣은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 1000(200정)으로 각각 9900원, 1만5900원에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비타민C1000(200정)'은 대표적인 수입상품인 GNC 비타민C 500(360정)대비 비타민C 함량은 2배가 높은 반면, 가격은 70%이상 저렴한 게 특징이다. '프리미엄 비타민C 1000(200정)' 역시 50%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가 비타민C의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인건비와 판촉비용 등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고려은단과 함께 국내 직접 생산을 통해 자체 마진까지 낮췄기 때문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고려은단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비타민C 제품은 이마트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 이상 신장했다. 특히 고함량 (1000mg 이상) 비타민C의 경우 전체 비타민C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비타민C 2종의 개발을 통해 수입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천차만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C 제품의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