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성 김 주한 미국대사(사진)는 21일 최근 한국 정부가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청구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의 사전심사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두 나라 사이에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김 대사는 이날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창립 15주년 기념 특강에서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향후 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강연을 했다. 그는 “1단계 사업에만 2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라며 “미국의 투자 결정은 한국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올해로 6주년을 맞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 “FTA를 통해 양국 상호 시장에 접근했고 투자 기회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지만 과제도 많다”며 “완전한 이행과 높은 수준의 합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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