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0.49%) 오른 1928.9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3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공방에 주가는 1920선 후반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53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 원, 50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141억 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억 원, 140억 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1.18%), 은행(1.14%), 전기전자(0.99%), 의료정밀(0.91%) 등의 오름폭이 크다. 통신(-0.95%)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87% 오른 1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44%), 현대모비스(1.34%), 기아차(1.05%) 등 자동차주 삼인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0.98%), 포스코(-0.35%), 삼성생명(-0.20%), SK텔레콤(-1.8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3.43포인트(0.63%) 상승한 545.2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 원, 3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29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2%) 오른 10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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