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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5인방, 헬멧 벗고 소녀로 돌아온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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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 쇼트트랙 5인방인 조해리, 박승희, 심석희, 공상정, 김아랑이 화보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마리끌레르’ 화보에서 그녀들은 타이트한 경기복을 벗고 본래 나이 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파스텔 컬러의 원피스를 입은 모습은 빙상 위를 질주하던 동일인물들이 맞는지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진다.

운동으로 다져진 보디라인은 러블리 스타일도 척척 소화해냈다. 고글 뒤에 숨겨두었던 특유의 장난끼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스튜디오에선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쇼트트랙 팀의 리더인 조해리 선수는 “더 배워야 할 것, 못해본 것, 그 동안 놓친 것들을 해보고 싶다”며 스물아홉 운동선수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쇼트트랙 5인방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화보와, 삶과 운동에 대한 가치관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4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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