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에 지난 19일 인수돼
이 기사는 03월20일(17: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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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자산운용(옛 더커자산운용)이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
JB금융지주(전북은행)는 종속회사인 JB자산운용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가액 5000원에 신주 2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JB금융지주는 전날 실물자산 전문운용사인 ‘더커자산운용’ 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회사명을 JB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JB금융지주는 앞서 지난달 5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미래·진흥·경기 저축은행(파산재단)이 보유한 더커자산운용 지분 100%를 12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JB자산운용은 2008년 해외 자원개발과 에너지,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실물전문운용사로 출범했다. 현재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1위 운용사다.
JB자산운용은 현행법 상 부동산 및 실물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증자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자산운용사 면허를 따면 투자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업무를 확대하고 영업 확장을 위한 예비비를 쌓기 위한 유상증자"라며 “장기적으로 종합자산운용사 면허를 따야겠지만 관련해서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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