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가온전선이 경쟁사 입지 축소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4분 현재 가온전선은 전날보다 700원(2.89%) 오른 2만4950원을 기록중이다.
이대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온전선은 최근 영업정지 후 자진 상폐가 결정된 JS전선 및 최근 경영난으로 선별적 수주로 내몰리고 있는 대한전선 등 경쟁사들의 입지 축소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내 전선 시장은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기 등 상위 4개 업체가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과점 시장이다.
그는 "장차 초고압전력선 라인업 확보로 입찰 참여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대형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한전선이나 JS전선의 영업 축소로 인한 수혜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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