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기사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2가의 서울 신라호텔에서 모범택시 1대가 호텔 주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총 4명의 호텔직원과 투숙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택시기사 홍모씨는 신라호텔 측에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이부진 사장은 홍모씨가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피해보상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필요하면 치료비도 지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 홍모씨는 "사고 이후 변제액 걱정에 거리에 나 앉을 상황이 될 것 같아 눈앞이 캄캄했다"며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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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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