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롯데마트의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은 오는 20일부터 4개 점포에서 유통업체 최초로 차량용 트레일러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핑 문화가 자리매김하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짐이나 사람을 실어 나르는 차량인 트레일러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트레일러를 이용할 경우 부피가 큰 캠핑 관련 장비들을 싣기 위해 기존 승용차를 SUV나, RV 등 더 큰 차량으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빅마켓이 판매하는 ‘GER- Bolero’ 모델은 무게가 190kg(공차 기준)로 경차 견인이 가능하고, 최대 550kg의 캠핑 장비 및 레져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커버가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열리고, 방수 몰딩을 적용한 모델이며, 구매 시 서울·경기 권역의 경우 무료배송 및 자동차 등록 서비스를 무상으로 대행해 준다고 빅마켓 측은 전했다.
이민휘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캠핑 시장이 세분화되고, 전문 레져 용품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동 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의 특성을 활용해 트레일러, 카약 등 전문 레져 용품들을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빅마켓에서는 루프탑 텐트, 카약 등 다양한 전문 레져용품 30여 종도 시중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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