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23만 원에서 104만 원으로 15% 낮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올해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1조2541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39%), 2013년(13%)과 비교해 성장세가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도 중국법인의 외형 성장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주가가 하락했다"며 "올해 역시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리온은 중국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시장 지배력도 크다"며 "오리온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며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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